"농지조사 꼭 필요" 이 대통령, 투기 정조준… 여야 '수탈 논란' 격돌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여당 "투기만 걸러낼 것" 진화… 야당 "사실상 농지 수탈" 강력 반발 속 대립각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이 농지조사의 당위성을 강력히 역설하며 투기 근절에 나선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 대통령은 "농지조사는 꼭 필요하다"고 밝히며, 불법적인 농지 소유와 투기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여당은 적극적인 엄호에 나섰다.

여당은 이번 조사의 핵심 타깃이 투기 세력임을 명확히 하며 "투기 목적의 소유만 선별해 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량한 실제 경작자들에게는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며 여론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의 농지조사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야당은 이번 조치를 "사실상의 농지 수탈"로 규정하고, 농민들의 정당한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과잉 행정이라고 맞섰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의의 피해자를 우려하며 정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농지 실태 파악을 명분으로 내세운 정부·여당과 재산권 침해 프레임으로 맞서는 야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향후 관련 정책 집행과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격렬한 파열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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