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 장애인화장실을 정비할 때 이용자가 갑자기 쓰러져 비상벨을 누르지 못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성민 연수구의원은 16일 연수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와 함께 화장실 내부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한 의원은 공원 화장실 내부에는 사생활 보호 문제로 CCTV를 설치하기 어렵고, 심정지 등으로 이용자가 의식을 잃으면 기존 비상벨을 직접 누르는 것도 불가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움직임을 감지해 외부에 응급상황을 알리는 방식 등 다른 대응 수단을 향후 시설 정비 과정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공원녹지과는 주민 안전을 위한 해당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감지 장비의 종류나 설치 대상, 비용, 도입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논의는 현재 추진 중인 공원 6곳의 장애인화장실 편의시설 개선과 별도로, 독립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 방식을 검토하자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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