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영종구의원 “공항 이용객을 영종 방문객으로”…도시 브랜딩 전략 제안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공항·바다·씨사이드파크·용유·무의도 묶어 도시 브랜드 구축 인천공항공사와 협력해 환승객 지역 상권·관광지 유입 추진 유명인 일회성 홍보 대신 주민 참여형 홍보대사 체계 제안

이재진 영종구의원
이재진 영종구의원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영종을 단순한 공항 경유지가 아닌 관광과 상권, 문화가 연결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도시 브랜딩 전략이 영종구의회에서 제안됐다.

이재진 영종구의원은 18일 열린 영종구의회 제3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종구의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지역 방문객으로 연결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영종이 인천국제공항과 바다, 씨사이드파크, 용유·무의도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섬이나 공항을 오가는 경유지로 인식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개별 관광자원을 따로 홍보하기보다 공항·해양관광·휴양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시가 외부 방문객에게 어떤 이미지로 인식될 것인지부터 중장기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공항 이용객을 지역 관광과 상권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이용객과 환승객이 영종의 카페와 음식점, 관광지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항을 단순히 통과하는 인구를 지역에서 소비하고 체류하는 방문객으로 전환해야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체계도 제안했다.

유명인을 일회성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인과 체육인, 소상공인, 주민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역 축제 등을 통해 영종을 알리는 참여형 홍보대사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영종구 홍보대사 관련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일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영종구 상징 캐릭터 ‘영글이’를 단순한 홍보물이나 기념품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행정 소통에 활용하는 도시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번 발언에서는 캐릭터 활용에서 나아가 관광과 축제, 문화, 소상공인 지원, 홍보를 하나의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진 의원은 “관광과 축제, 문화, 소상공인 지원과 홍보가 각각 따로 움직여서는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들기 어렵다”며 “각 정책을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을 단순히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오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 브랜드 구축이 실제 관광과 상권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