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균 연수구의원 “송도 8·9동 교통대책 시급”…인천1호선 연장 촉구 결의안 가결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현재 수요만 아닌 장래 인구·개발 수요까지 예타에 반영해야” 송도 8·9동 주민 서명 전달…“특혜 아닌 기본적인 이동권 요구” 연수구의회, 정부·인천시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조기 착공 촉구

정민균 연수구의원
정민균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가 송도 8·9동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정부와 인천시에 촉구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현재 교통수요뿐 아니라 장래 인구 증가와 주변 개발에 따른 수요까지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연수구의회는 18일 열린 본회의에서 정민균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9동 연장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정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인구와 개발 규모가 커졌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송도 8·9동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 데 비해 도시철도 접근성이 부족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핵심은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장래 교통수요를 어떻게 반영하느냐다.

정 의원은 현재 교통수요와 경제성 지표만으로 사업성을 판단할 경우 송도 8·9동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주변 개발에 따른 미래 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통 소외지역 해소라는 정책적 필요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의 요구도 결의안에 담겼다. 정 의원은 송도 5동 지역구 의원이 7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를 직접 찾아 주민 서명을 받았다고 설명하며, 서명이 반복되는 교통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주민들이 특별한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는 곳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활 환경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의안은 정부와 인천시에 세 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먼저 정부에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현재 교통수요뿐 아니라 송도 8·9동의 장래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교통 소외지역 해소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최신 교통수요와 향후 개발계획을 객관적인 자료로 제시해 관계기관과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와 인천시에는 사업을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닌 주민 이동권과 송도국제도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보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정상 추진, 조기 착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연수구의회는 이날 별도의 토론 없이 결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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