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17조193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기정예산보다 1조1503억원 늘어난 규모다.
인천시는 18일 인천시의회 의결을 거쳐 제2회 추경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는 인천e음 캐시백 지원 예산 779억원이 추가됐다.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e음 캐시백은 9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월 100만원 한도에서 10%가 적용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 50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민생 분야에는 출산지원 127억원, 청년월세 추가 지원 15억원, 대중교통 재정지원 279억원, i-바다패스 지원 66억원이 반영됐다.
필수경비도 대폭 늘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부담금 447억원,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확대 536억원, 도시철도 운영비 등 418억원,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213억원 등 모두 2641억원 규모다.
세출 조정은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의 예산을 조정하고, 확보한 재원을 민생 현안과 필수 공공서비스에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추경을 계기로 재정의 만성적 적자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시비 매칭사업이 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따라 재정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민생과 반드시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며 “민선9기 재정 원칙과 만성적 재정적자 구조 개선 노력이 균형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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