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검단구의원, “의자만 놓인 무더위쉼터는 안전망 될 수 없어”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현장점검서 냉방시설 미가동 등 운영 실태 지적 폭염특보 때 개방·냉방 여부 확인하는 관리체계 제안 유휴 공공공간·공원 활용한 냉방쉼터 확대 요구

이현주 검단구의원
이현주 검단구의원

검단구의회 이현주 의원이 무더위쉼터의 지정 개소 수보다 실제 이용 가능 여부를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폭염 기간 직접 무더위쉼터를 찾아 확인한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일부 쉼터는 별도 냉방공간 없이 의자만 놓인 대기공간 형태로 운영됐으며, 폭염 시간대에도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야외 쉼터 역시 그늘과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을 피하기 어려운 곳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정 쉼터의 개방 여부와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폭염 취약지역에는 유휴 공공공간이나 공공시설을 활용해 냉방쉼터를 마련하고, 공원 등 야외 공간에는 폭염 기간 이동식·임시형 냉방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무더위쉼터를 무조건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주민을 실제로 보호할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야 한다”며 “냉방이 되지 않거나 단순히 의자만 놓인 공간은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폭염대책에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과 폭염 취약지역 분석, 계절형 냉방쉼터 조성, 이동식 냉방쉼터 도입 등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쉼터로, 겨울철에는 한파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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