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인천 조성"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함께하는 성평등, 인천의 압도적 성장과 변화’ 슬로건으로 시민·내외빈 350여 명 참석 성평등 유공자 표창, 여성친화기업 선정서 전달, 4행시 공모전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박찬대 시장, 각계 대표와 '빛으로 만드는 평등의 약속' 퍼포먼스 및 일·돌봄 울타리 구축 약속 기념식 넘어 기업 문화 개선·행정적 지원 등 실질적 변화 유인 정책 이어져야

2026년 인천광역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2026년 인천광역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인천광역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시민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인천시는 9월 3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시민 및 내외빈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인천광역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성평등, 인천의 압도적 성장과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졌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 연주로 막을 올린 기념식에서는 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양성평등상(3명), 활성화 유공시민(39명), 여성일자리 활성화 유공자(6명)를 비롯해 우수 군·구로 선정된 강화군과 부평구, 유공 공무원(영종구 황동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적극 실천한 7개 기업에 여성친화기업 선정서가 전달됐으며, ‘양성평등 4행시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빛으로 만드는 평등의 약속’ 퍼포먼스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어르신, 기업인, 청년, 어린이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해 차별 없고 안전한 양성평등 도시 인천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식후 행사로는 초청가수 유리상자 박승화의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로비에서는 ‘양성평등 실천 다짐 나무 키우기’ 체험 프로그램과 수상작 및 역사 속 여성인물 전시가 마련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우리 사회가 많이 달라졌지만, 이제는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누구나 마음 놓고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양적 행사나 인식 개선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현장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가정 양립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원, 그리고 행정의 선제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연계되어야만 실질적인 성평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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