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체제 개편 전 중구 시절 수년째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던 공공기관 청렴도를 쇄신하고,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발생한 문화재단 부재에 따른 지역 문화예술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정책 대안이 영종구의회에서 제시됐다.
조현정 영종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9월 3일 열린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일괄질문을 통해 집행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 방안과 영종구 문화재단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첫 번째 질문에 나선 조현정 의원은 부구청장을 상대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개선 방안’을 추궁했다.
조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 전 중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간 종합청렴도 4~5등급에 머물렀으며, 지난해에는 종합청렴도·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 전 부문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청렴체감도가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치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구민들의 우려와 실망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신설된 영종구가 과거의 오명을 벗고 구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원인을 면밀히 진단하고 어떠한 근본적인 청렴도 향상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조 의원은 공항경제국장을 상대로 ‘영종구 문화재단 설립 계획 및 문화예술 서비스 공백 보완 대책’을 질의했다.
조 의원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기존 중구문화재단이 제물포구로 승계됨에 따라 영종구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사업을 전담할 전문 기관이 부재한 실정"이라며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 소외를 겪는 구민들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영종구 문화재단의 조속한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단 설립 연구용역부터 실제 출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단 출범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관내 문화예술 서비스 공백을 차단할 실효성 있는 단기 보완 대책을 제시하라"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 구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영종만의 차별화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달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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