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청년 마음 문 연다"… 영종구, 은둔·고립 청년 조기 발굴 역량 강화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8월 31일 동 보건복지팀 담당자 등 19명 대상 '은둔·고립 청년 이해' 실무 교육 진행 청년 1인 가구 비중 높은 지역 특성 반영… 인천시 청년미래센터 연계 실무 상담 기법 전수 동 행정복지센터 중심 위기 청년 선제 발굴 및 고독·고립 위험군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영종구, 은둔·고립 청년 조기 발견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영종구, 은둔·고립 청년 조기 발견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청년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인천 영종구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은둔·고립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선 현장 담당자들의 상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8월 31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각 동(洞) 보건복지팀 담당자 등 19명을 대상으로 ‘은둔·고립 청년을 이해하는 첫걸음’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최근 영종 지역 내 청년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은둔·고립 등 사회적 고립 위험에 노출된 청년층이 늘어남에 따라, 최일선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초기 상담 및 위기 가구 발굴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천시 청년미래센터 고경란 대리가 강사로 나서 ▲은둔·고립 청년의 심리적·행동적 특성 ▲초기 상담 시 필수 유의 사항 ▲대상자와의 신뢰(라포) 형성 방법 ▲현장 밀착형 상담 기법 등 실무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대상자 수동 발굴에서 벗어나 은둔·고립 청년이 처한 환경과 특수성을 깊이 이해하고, 대상자의 거부감을 줄이면서 이들의 속도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하는 구체적인 실무 대응책을 전달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영종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인천시 청년미래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은둔·고립 청년을 포함한 고독·고립 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 복지 자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영종구 관계자는 "은둔·고립 청년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함에도 스스로 외부에 요청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며 "일선 현장 담당자들이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조기 발견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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