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인천시의원, 국힘 인천시당위원장 출마…"야당 한계 극복·강한 투사 될 것"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민주당 독주 맞서 선명성 확보…당원 주권 시대·통합 리더십 구축" 건설교통위원장 의정 경험 강조…29일 대의원 1000명 투표 표심 잡기 총력

김대중 전 인천시의원
김대중 전 인천시의원

김대중 전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 패배로 소수 야당이 된 인천 지역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강한 투쟁력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당을 혁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인천시정부를 내어주고 소수 야당이 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유민주주의와 공정의 가치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며 "인천을 잘 아는 현장 전문가로서 민주당 지방정부의 독주에 맞서 싸울 선명한 투사가 되겠다"고 출마 일성을 던졌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인천시당 재건을 위한 4대 핵심 약속을 제시했다. 우선 특정 인물의 결정에 좌우되던 구조를 깨고 '민생 민원 패스트 트랙'을 도입해 당원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9대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쌓은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실력 있는 보수를 증명하겠다고 공언했다. 원도심의 노후 주거지 정비와 교통망 확충 등 현안을 해결할 '도시정비 및 생활환경 원스톱 지원단'을 가동해 오직 일과 성과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

조직 통합과 당내 민주주의 확립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계파와 사심을 내려놓고 모든 당원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원팀 인천'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참정권 수호 등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사안에 대해 최전선에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안주하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으며, 도전하는 자만이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당원의 선택이 인천의 변화와 국민의힘의 승리로 이어지도록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선거는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신재경 후보와의 맞대결로 치러지며, 오는 29일 대의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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