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가 배움터, 도서관은 소통 광장”… 인천 신설 학교 ‘공간 혁신’ 바람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검단호수초 등 6개교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 공간 조성… 설계부터 학생 중심 ‘중앙·러닝허브’ 개념 도입해 유연한 학습 환경 구축… 휴식·모둠활동 동시 수행

인천광역시교육청, 신설 6개교에‘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 조성
인천광역시교육청, 신설 6개교에‘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공간 조성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학교들을 중심으로 교실 벽을 허물고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인천형 미래학교’ 공간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히 학생을 수용하는 건물을 넘어,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특화 공간을 통해 교육 환경의 질적 도약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개교한 검단호수초등학교를 포함한 신설 6개교에 학습 지원 특화 공간 조성을 완료하고,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교한 학교들은 설계 단계부터 ‘학생 중심 교육환경’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기존의 규격화된 도서관과 다목적실 구조에서 벗어나, 교과 수업과 연계가 가능한 개방형 도서관을 구축해 학생들이 독서와 탐구 활동을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복도와 연결된 공용 공간은 학생들이 쉬면서도 자유롭게 모둠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연한 소통 공간으로 변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천형 미래학교의 핵심인 ‘중앙허브(Central Hub)’와 ‘러닝허브(Learning Hub)’ 개념의 도입이다. 중앙허브는 전교생이 소통하는 학교의 거점 역할을 하며, 러닝허브는 각 학년 및 교과 단위별로 최적화된 학습을 지원한다. 이러한 허브 구조는 교실과 공용공간을 유기적으로 이어주어, 학습 상황에 따라 공간을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도성훈 교육감은 평소 “학교 공간이 바뀌면 아이들의 생각과 삶이 바뀐다”며 공간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교육청은 이번 특화 공간 조성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개교한 6개교의 특화 공간 현황과 교육 환경을 담은 소개 영상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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