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음주운전·무면허 킥보드 꼼짝마”... 인천경찰, 새 학기 안전 대책 가동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4월 17일까지 초교 101곳 순찰차 배치... ‘브레이크 없는 자전거’도 단속 대상 지자체·학부모 합동 점검단 구성... 교통안전시설물 전수 점검 및 캠페인 병행

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 예방과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 대책’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오는 4월 17일까지 약 두 달간 인천 지역 101개 주요 초등학교 스쿨존에 교통 및 지역 순찰차를 집중 배치한다. 이번 단속의 핵심은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과 신호 위반,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는 무면허 개인형 이동수단(PM·전동 킥보드 등) 이용과 브레이크가 없어 도로 주행 시 사고 위험이 극심한 일명 ‘픽시 자전거’의 불법 주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현장 단속과 더불어 하드웨어 개선에도 나선다. 지자체와 학교,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스쿨존 내 신호등, 가드레일 등 교통안전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노후하거나 파손된 시설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해 사전에 사고 요인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등하교 시간대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우리 아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일말의 타협 없는 엄정한 법 집행을 이어갈 것”이라며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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