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아끼고 환경 살리고”... 남동구 체육시설에 태양광 입힌다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이유경 남동구의원, 태양광 패널 비가림 시설 도입 환영… “예산 절감액은 주민 체육 복지에 재투자”

이유경 남동구의원
이유경 남동구의원

인천 남동구가 노후 체육시설 개선 사업에 태양광 발전을 접목한 ‘친환경 저예산’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 시설 설치비를 민간이 부담하는 대신 사용료 수익을 거두고, 절감된 예산은 다른 체육시설 보수에 활용하는 ‘일석삼조’의 행정 혁신이다.

인천 남동구의회 이유경 의원(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 총무위원회 체육진흥과 업무보고에서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비가림 및 햇빛가림 시설 대체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태양광 시설 도입은 예산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매우 고무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게이트볼장 사례를 시작으로 남동구 내 다른 시설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남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간 업체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향후 20년간 구가 시설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당초 비가림 시설 설치를 위해 편성됐던 약 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다른 용도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최현철 체육진흥과장은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확보된 예산을 10년 이상 지나 썩고 노후화된 게이트볼장 경계석 정비와 주변 환경 개선에 재투자할 수 있다”며 “차액분은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른 체육시설 보수 등에 용도 변경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발로 뛴 실무진의 노고를 격려하며, “당초 목적이었던 환경 정비는 물론,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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