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술 금천구의원이 지지부진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황을 질타하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종료에 대비한 구 차원의 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안양천 일대 CCTV를 경찰과 공동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주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13일 열린 금천구의회 제259회 복지건설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김 의원은 신안산선 건립 지연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 의원은 “2025년 11월 기준 공정률이 66.3%에 불과한데, 당초 계획된 2027년 준공이 가능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오영필 교통행정과장은 “광명 사고 여파로 개통이 최대 20개월, 즉 2028년까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불확실한 상황임을 시인했다. 김 의원은 “구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국토부와 협의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환경 및 청소 행정 분야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수도권 매립지 문제를 언급하며 “각 지자체의 반발로 쓰레기 처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금천구만의 장기적 로드맵이 부재하다”고 꼬집었다.
구청 측이 대안으로 제시한 ‘전 처리시설’에 대해 김 의원은 “갈등 요소를 기술적으로 최소화하되,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정책이 ‘전시성 행사’에 그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정에서 실천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생활 습관화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홍보 방안을 주문했다.
지역 문화·관광 사업인 ‘금천 9경 스탬프투어’와 관련해서는 준비 부족을 질책했다. 김 의원은 “2월인데 아직 홍보 방향도 잡히지 않았고 거치대 설치도 안 됐다면 꽃피는 봄철 관광객을 놓치는 것 아니냐”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요구했다.
또한 작년 시흥 행궁문화제 당시 의원들의 신체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의상이 준비됐던 점을 언급하며 세심한 행정 처리를 당부했다.
주민 안전 분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제안했던 ‘안양천 CCTV 영상 공동 활용’ 건에 대해 “치수과 소속 CCTV 81개 중 44개를 경찰서와 공동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협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3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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