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입지 선정, 속도보다 주민 공감이 우선”… 심우창 의원, 절차 재검토 촉구

의정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검단구 분구 앞둔 행정 전환기 반영해 정책 추진 일정 조정 제안 정보 부족과 소통 미흡으로 행정 신뢰 약화… 투명한 정보 공개 요구

5분 자유발언하는 심우창 인천 서구의원
5분 자유발언하는 심우창 인천 서구의원

인천 서구의회 심우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와 관련해 주민 공감대 형성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검단구 분구 등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심 의원은 11일 열린 제278회 인천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서구는 검단구 신설을 앞둔 중대한 행정체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광역소각장 입지 선정 절차가 사회적 논의와 주민 공감대 형성 없이 성급하게 추진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민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입지 선정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과 소명 미흡이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주로 단편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될 경우 집행부가 즉각적인 정정 보도 요청이나 공식 해명 등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행정 개선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형식적인 공고를 넘어 입지 선정의 모든 과정을 주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후보지 압축 과정의 평가 기준과 결정 절차를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심 의원은 다가올 검단구 분구를 고려해 정책 추진 일정과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수년째 지연된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 숙의 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분구 이후로 추진 시기를 조정하는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심 의원은 "행정은 절차의 완료가 아니라 주민의 동의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라며 "주민 삶과 직결된 중대한 결정인 만큼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해 충분한 논의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병행해달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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