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1·2동 재개발 조합장 선거…윤대영 후보, 공사비 협상 등 7대 공약 제시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윤대영 후보, 시공사 공사비 협상·금융비용 경감 등 7대 공약 발표 분양가 조정·납부 방식 개선과 전자투표 도입 등 조합 운영 개혁 제시 조합장 선거 11월 15일 개최…후보 측 제시 비용 수치는 별도 확인 필요

송림1·2동 재개발 조합장 선거…윤대영 후보, 공사비 협상 등 7대 공약 제시
송림1·2동 재개발 조합장 선거…윤대영 후보, 공사비 협상 등 7대 공약 제시

장기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제물포구 송림1·2동 재개발 사업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공사비와 금융비용 부담, 분양가, 조합 운영 방식 등을 둘러싼 논의에 들어갔다. 조합장 후보로 나선 윤대영 후보는 사업 정상화와 조합원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7대 공약을 내놓았다.

지역 정가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최근 조합원들에게 배포한 홍보물을 통해 당선 후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비·금융비용 부담 완화 우선 과제로

윤 후보 측은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후보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자 지출은 하루 약 2천500만 원, 월 약 8억 원 수준이다. 이는 후보 측이 제시한 수치로, 실제 사업비 지출 내역에 대한 별도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윤 후보는 당선 후 1개월 안에 시공사와 공사비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2020년 7월 공사도급 계약 당시 적용한 3.3㎡당 448만 원 기준과 물가상승률 반영 방식을 검토해 조합원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분양가·납부 방식 조정과 조합 운영 개선 약속

미이주 상가와 가구 문제 해결에도 직접 나서겠다고 밝혔다. 분양가를 3.3㎡당 1천만 원대 수준으로 낮추는 협상을 추진하고, 계약금과 중도금 납부 부담을 입주 시점까지 분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분양가 조정과 납부 방식 변경은 사업 여건과 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야 하는 공약이다.

조합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합장 후보 추천인 기준을 기존 200명에서 50명으로 낮추고 전자투표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상시 소통 창구 운영과 조합원 자녀 및 희망자를 위한 경비·신호수 일자리 마련, 세무·법무 전문가 상담 지원도 공약에 포함했다.

11월 15일 조합장 선거…공약 실현 가능성 관심

윤 후보는 가천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3·4대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고 소개됐다. 현재 인천건설신문사 대표와 인천건설평생교육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송림1·2동 재개발 조합장 선거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2시 주민행복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장기간 지연된 사업의 정상화와 조합원 부담 경감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후보가 제시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조합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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