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작업현장·2호선 사면 보강공사 안전점검…중대재해 예방 강화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노·사·외부전문가 20여 명, 운연차량기지 통신설비 작업 안전 확인 집중호우 때 사면유실 우려 구간 보강…오는 20일 준공 예정 고소작업·배수시설·시공 품질 점검하며 현장 위험요인 관리

인천교통공사, 작업현장·2호선 사면 보강공사 안전점검…중대재해 예방 강화
인천교통공사, 작업현장·2호선 사면 보강공사 안전점검…중대재해 예방 강화

인천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작업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변 사면 붕괴 위험 관리에 나섰다. 노동조합과 외부 안전전문가가 참여한 합동점검에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사면 보강공사 현장까지 살피며 작업 안전과 시설물 품질을 함께 점검했다.

공사는 4일 운연차량기지와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에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작업 시연으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확인

운연차량기지에서는 '2026년 노·사·전 합동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최정규 사장과 대표노조 위원장, 안전보건경영위원회 외부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통신설비 유지보수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고소작업에 필요한 안전조치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실제 작업 시연을 지켜보며 안전관리 기준이 현장에서 지켜지는지 살폈고, 전문가 자문과 근로자 의견 청취도 함께 진행했다.

노사와 외부전문가가 작업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은 현장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 과제를 찾기 위한 취지다.

2호선 사면 보강공사 준공 전 품질 점검

이어 최 사장은 오는 11월 20일 준공 예정인 인천대공원역~운연역 구간 사면 보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과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공사는 2016년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이후 집중호우 때마다 제기된 선로변 사면유실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22일 착수했다. 주요 작업은 돌망태 옹벽과 매트리스형 돌망태 설치, 사면보호매트 시공, 사면 상단 차수판 설치, 배수시설 정비, 점검로 조성 등이다.

차수판은 사면 위쪽에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시설이다. 공사는 보강 구조물뿐 아니라 배수 기능과 유지관리 동선까지 정비해 강우에 따른 사면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 사장은 주요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시공 상태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여름철 공사와 안전관리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준공 때까지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안전수칙과 시공 품질 기준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정규 사장은 노사가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는 것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면 보강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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