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들, 중국 임시정부·김구 피난처 탐방…독립운동 현장서 평화 배웠다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윤봉길 의거 현장 등 답사 5월 인천 사적지부터 7월 서울 역사시설 거쳐 국외 탐방 쑤저우 학생 교류·평화 워크숍으로 공존 가치 성찰

인천 학생들, 중국 임시정부·김구 피난처 탐방…독립운동 현장서 평화 배웠다
인천 학생들, 중국 임시정부·김구 피난처 탐방…독립운동 현장서 평화 배웠다

인천 학생들이 중국에 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역사적 현장을 직접 살폈다. 국내 사전교육에서 출발한 탐방은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로 이어지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의 관점에서 되짚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자싱·쑤저우 일대에서 인천세계로배움학교 ‘2026 글로벌 역사기행단’ 현장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생 20명과 지도교사 5명, 교육청 관계자 3명 등 28명이 참여했다.

인천에서 중국까지 이어진 독립운동 역사 학습

이번 탐방은 중국 현장 방문에 앞서 국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단계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학생들은 지난 5월 인천 만국공원의 한성정부 13도 대표자회의 집결지와 백범 김구 역사거리를 찾았고, 7월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독립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학습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의거 현장, 자싱에 있는 김구 선생 피난처 등을 방문했다. 국내에서 익힌 역사적 배경을 국외 사적지와 연결해 독립운동이 펼쳐진 장소와 인물의 발자취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현지 학생 교류로 평화·공존의 의미 확장

탐방 일정에는 쑤저우 지역 학생들과의 교류도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워크숍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나의 다짐’을 작성해 공유했다. 과거 독립운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서 나아가 오늘날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는 활동이다.

한 참가 학생은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방문하면서 현재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장 경험 바탕으로 역사·평화교육 이어간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국내외 역사 현장을 연계해 이해하고, 다른 지역 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깊게 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역사적 성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세계시민을 기르기 위한 역사·평화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選語言版本,正在顯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