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7~13일 대조기 연안 위험예보 ‘관심’…해루질 고립사고 예방 강화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해수면 높이·조차 커지는 시기 맞아 7일간 위험예보 발령 영종도·영흥도 갯벌 순찰 강화…주민 참여 ‘해루질 구조대’ 운영 출항·갯벌 활동 전 물때 확인하고 구명조끼·휴대전화 알람 당부

인천해경, 7~13일 대조기 연안 위험예보 ‘관심’ 발령
인천해경, 7~13일 대조기 연안 위험예보 ‘관심’ 발령

대조기를 맞아 인천 연안에서 갯벌 고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양경찰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최근 해루질 인구가 늘고 관련 사고도 이어지는 만큼 갯벌에 들어가기 전 물때를 확인하는 등 이용객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조기 조차 확대…갯벌 고립 위험 주의

이번 조치는 대조기에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지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바닷물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차오르거나 빠져나가면 갯벌과 연안에서 활동하던 사람이 고립될 수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루질 활동이 늘면서 갯벌 고립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루질은 물때와 지형을 충분히 파악하지 않은 채 갯벌에 들어갈 경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대조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취약 시간대 순찰·24시간 긴급출동 체계 유지

인천해경은 사고 취약 시간대와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출동 태세도 유지한다.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전광판과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위험예보를 알리고 연안 활동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도 안내할 예정이다. 영종도와 영흥도 일대에서는 지역 주민과 해양경찰이 함께하는 ‘해루질 구조대’를 운영해 갯벌 고립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장대운 인천해양경찰서장은 “대조기에는 짧은 시간에도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거나 빠져나가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근 해루질 관련 사고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연안 활동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휴대전화 알람 설정 등 해양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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