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이 잇따랐다. 취약계층 가정에는 겨울철 먹거리와 난방 물품을 전하고, 경로당에서는 이미용과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엄마의 주방’과 한마음 가족봉사단 활동, 교동면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음식 나눔과 연탄 배달, 재능기부를 통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주민 참여형 봉사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박죽·장조림 만들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
지난달 29일 진행된 ‘엄마의 주방’은 ‘2026년 강화군 힘내라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늙은호박과 단호박을 섞어 끓인 호박죽에 햇강낭콩을 넣고, 돼지고기 메추리알 장조림도 함께 준비했다. 완성된 음식은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됐다.
센터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음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쌀쌀해진 날씨에 입맛이 없던 차에 호박죽과 밑반찬을 받아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족봉사단, 수료식 뒤 연탄·겨울 물품 배달
지난달 31일에는 한마음 가족봉사단의 올해 마지막 활동인 6차 프로그램 ‘따뜻한 겨울 나세요!’가 열렸다.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수료식에 이어 봉사단원 가족들이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겨울 물품 꾸러미와 연탄을 전달했다.
참여한 한 초등학생 봉사자는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직접 배달하고 나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가족 단위 봉사 경험을 통해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동면 경로당서 이미용·아로마 테라피 등 제공
지난달 30일 교동면 양갑리 경로당에서는 ‘2026년 찾아가는 토탈자원봉사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와 아로마 테라피, 얼굴팩 등을 제공하고 떡만둣국과 돼지불고기, 옛날 찐빵을 나눴다.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얻고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2026년 강화군 힘내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주민과 가족봉사단,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먹거리와 겨울 물품 지원뿐 아니라 재능기부와 정서적 교류를 결합해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이 일상화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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