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손으로 만든 간식, 지역 이웃 67명에게 전달…연수구 ‘연청식당’ 나눔 활동

지역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청소년 10명·학부모봉사단 5명 참여…조리부터 포장·전달까지 주도 장애영유아 27명에 브라우니·쿠키, 소방관 40명에 샌드위치 전달 11월 28일까지 총 5회 운영…지역사회 이해와 공동체 의식 함양

연수구청소년재단, '연청식당'
연수구청소년재단, '연청식당'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하며 요리 재능을 나누고 있다. 인천 연수구청소년센터의 청소년 요리 봉사 프로그램 ‘연청식당’은 청소년이 메뉴 준비와 조리, 포장, 전달을 맡고 학부모가 조리 지도와 활동 보조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수구청소년재단 산하 연수구청소년센터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연청식당’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소속 청소년 10명과 학부모봉사단 ‘연청보듬’ 회원 5명이 참여해 음식 준비부터 전달까지 함께하고 있다.

장애영유아시설과 소방기관 찾아 맞춤 간식 전달

첫 활동은 10월 17일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브라우니와 초코칩쿠키를 직접 구워 장애영유아시설 동심원 아동 27명에게 전달했다.

10월 31일에는 샌드위치와 음료 등 식사 대용 간식을 준비해 송도소방서와 관할 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소방관 40명에게 음식을 건네며 지역 안전을 위해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차례 활동에서 전달 대상과 음식 구성을 달리한 점도 눈에 띈다. 청소년들은 복지시설과 소방기관을 직접 찾아가 각 기관의 역할과 지역사회 이웃의 생활을 접했다.

청소년이 봉사 과정 주도…학부모는 조리 지원

‘연청식당’은 청소년이 봉사활동의 준비와 실행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청소년들이 메뉴를 정하고 조리와 포장, 전달 과정에 참여하면 학부모봉사단은 조리 지도와 현장 진행을 돕는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요리 기술을 나눔에 활용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부모와 청소년이 역할을 나눠 함께 활동하면서 세대 간 협력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1월 28일까지 모두 5회 운영 예정

센터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연청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은 활동에서도 다양한 지역사회 이웃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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