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웨이하이시, 친환경 에너지·전자상거래 협력 확대 논의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제9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서 통상·문화관광 등 협력 의제 점검 2015년 FTA 시범도시 지정 이후 7개 분야 41개 과제 추진 주중인천 경제무역대표처 개관 10주년 맞아 기업 지원 성과도 살펴

인천시·웨이하이시, 친환경 에너지·전자상거래 협력 확대 논의
인천시·웨이하이시, 친환경 에너지·전자상거래 협력 확대 논의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가 친환경 에너지와 전자상거래, 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경제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 도시는 정례 협의체를 통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9일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제9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FTA 시범도시 협력 11년…핵심 의제 구체화

인천과 웨이하이는 2015년 7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된 뒤 무역과 전자상거래, 관광 등 7개 분야에서 41개 과제를 추진해 왔다. 공동위원회는 두 도시가 매년 인천과 웨이하이를 오가며 개최하는 정례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시 서미숙 국제협력과장과 웨이하이시 장산둥(张善东) 부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의 상공회의소와 대학, 무역촉진위원회 등 관·학·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에너지 협력, 전자상거래 활성화,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주요 의제로 삼고 변화하는 통상 여건에 대응할 협력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웨이하이시 시장 예방하고 협력 의지 재확인

공동위원회에 앞서 인천시 대표단은 28일 쿵판핑(孔凡萍) 웨이하이시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가 한·중 FTA 시범도시로서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와 주칭다오총영사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대표단은 같은 날 현지 진출 기업인과 바이어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도 함께했다. 주중인천 경제무역대표처는 인천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양 도시 간 통상 교류와 투자 유치를 담당하는 거점이다.

인천시는 기념행사를 통해 대표처의 지난 10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 상황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논의된 의제가 실질적 경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

서미숙 인천시 국제협력과장은 “인천과 웨이하이시가 구축해 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 모델은 양국 지방경제협력의 선구적 이정표”라며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논의된 핵심 의제들이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웨이하이시와 정례 협력 채널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전자상거래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되는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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