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학술동아리 42팀, 청소년 학술제서 연구 성과 나눈다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인천시교육청·인천대, 31일 송도캠퍼스서 공동 개최 지정과제 본선에 공개 토너먼트 첫 도입…상호 평가·반박 진행 ‘읽걷쓰AI’ 교육 연계해 탐구·논증·학술적 소통 경험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 고등학생들이 직접 정한 질문을 연구로 발전시키고 그 결과를 발표와 토론으로 나누는 학술제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연구 결과에 대한 상호 평가와 반박을 진행하는 공개 토너먼트가 처음 도입돼 학생들이 근거를 바탕으로 논리를 펼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대학교와 함께 오는 31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인천 청소년 학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에는 인천 고등학교 학술동아리 42팀이 참가해 자유과제와 지정과제 부문에서 탐구 과정과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학생들은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공유하고 다른 참가자의 의견을 들으며 주제를 여러 관점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지정과제 본선서 공개 토너먼트 첫선

올해 새롭게 마련된 지정과제 부문 공개 토너먼트는 예선을 통과한 2개 팀이 본선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내용을 평가·반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대 팀이 제시한 근거를 검토하고 반론을 펼치는 절차를 더해, 학생들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하고 다른 관점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도록 구성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도 본선을 참관할 수 있다.

공개 토너먼트는 연구 결과뿐 아니라 이를 설명하고 검증하는 과정까지 학술 활동의 일부로 경험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논리를 다시 점검하고 상대방의 주장을 분석하면서 논증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를 기회를 갖게 된다.

‘읽걷쓰AI’ 교육과 연계해 탐구 역량 강화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학술제를 ‘읽걷쓰AI’ 교육과 연계해 운영한다. 학생들이 읽기와 탐구를 바탕으로 질문을 구체화하고, 인공지능 등 학습 도구를 활용하면서 생각을 근거에 따라 표현하는 학습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주도 학술활동은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탐구 문제에 적용하고 자료를 토대로 주장을 구성하는 과정이다. 여러 학교의 학술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참가자들은 서로의 연구를 접하고 피드백을 나누며 탐구 내용을 보완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른 참가자의 관점을 존중하며 토론하고, 연구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학술적 소통을 경험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학생 중심 탐구활동과 학술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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