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지진·붕괴·화재 복합재난 훈련…14개 기관 230명 참여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청운대 인천캠퍼스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PS-LTE로 구청 재난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 실시간 연결 주민 안내부터 피해자 구호·심리 회복까지 대응 절차 점검

미추홀구, 지진·붕괴·화재 복합재난 훈련
미추홀구, 지진·붕괴·화재 복합재난 훈련

미추홀구가 규모 6.0 지진으로 건축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르는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와 기관 간 협력 절차를 점검했다. 상황 전파와 현장 지휘, 주민 대피 안내뿐 아니라 피해자 구호와 심리 회복 지원까지 대응 전 과정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추홀구는 28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 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의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종합훈련이다.

14개 기관·단체 230명 참여…토론·현장훈련 연계

이번 훈련에는 미추홀구를 비롯해 미추홀소방서, 미추홀경찰서, 청운대학교, 사랑병원 등 14개 기관·단체에서 230명이 참여했다. 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행한 토론훈련과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상황 판단과 현장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지 살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 PS-LTE를 활용해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고, 현장 상황 보고와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상황 전파·주민 안내부터 수습·복구까지 확인

구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난 상황을 판단하고 재난문자 발송, 주민 안전 안내, 수습·복구 절차 등을 검토하는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지진으로 인한 구조·구급과 화재 진압, 주민 안전 확보 등 여러 업무가 동시에 필요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현장 통합지원본부는 훈련 초기부터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구조된 피해자에 대한 구호와 심리 회복 지원 절차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현장 구조 활동뿐 아니라 재난 이후 피해자 지원까지 관계기관 간 역할과 연계가 적절히 이뤄지는지 살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대규모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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