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욱 제물포구의원이 원도심 전통시장인 신흥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빈 점포 활용과 판매환경 개선, 시장 축제 재개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8일 열린 제4회 제물포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1961년 문을 연 신흥시장이 과거 동인천 중심 상권의 한 축이었지만, 최근 손님이 줄고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구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빈 점포에 청년상인 유치…임대료·환경 개선 지원 검토
이 의원은 시장을 찾는 발걸음을 실제 소비와 체류로 이어지게 할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님이 줄면서 점포가 비고, 살거리가 줄어 다시 손님이 감소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첫 번째 제안은 비어 있는 점포에 새로운 먹거리와 활력을 채우는 것이다. 이 의원은 경북 상주시가 중앙시장 빈 점포에 청년상인이 입점할 수 있도록 점포 환경 조성과 임차료,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해 올해 2월 청년점포 5곳이 문을 연 사례를 들었다. 신흥시장도 한두 곳부터 시작해 임대료와 점포 개선 등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점포 앞 판매대 정비로 이용환경 개선
두 번째로는 시장 내 판매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점포 앞 판매대의 높이와 형태가 제각각인 점을 지적하며, 상인 의견을 수렴해 일부 구간부터라도 판매대를 정비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 동구가 중앙시장과 용운시장 8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안심판매대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 사례를 언급하며, 신흥시장에서도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상인과 주민이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7년 시장 축제 재개 제안
세 번째 제안은 신흥시장 축제 재개다. 이 의원은 지난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렸지만 올해는 이어지지 못했다며, 2027년에는 새로운 먹거리와 점포를 알리는 축제로 다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60년 넘게 이 지역을 지켜 온 시장”이라며 상인들의 힘만으로 시장을 버티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더 어려워진 뒤가 아니라 상인들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을 때 구가 움직여야 한다며, 신흥시장이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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