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인천사회서비스원장 후보자 청문회…경영 쇄신·통합돌봄 검증

의정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시의회 문화복지위, 경영평가 하락·조직 신뢰·인력 공백 등 질의 김 후보자 “취임 100일 내 데이터 기반 책임경영 체계 마련” 군·구 정책 조정과 긴급돌봄·퇴원환자 지원 등 인천형 통합돌봄 역할 제시

김성준 인천사회서비스원장 후보자
김성준 인천사회서비스원장 후보자

인천시의회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을 대상으로 기관 경영 개선 계획과 인천형 통합돌봄 추진 구상을 검증했다. 김 후보자는 공공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외부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운영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7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개인 자질과 직무 수행 능력, 기관 운영 방향을 비롯해 경영평가 개선, 돌봄 종사자 처우, 통합돌봄 사업에서 사회서비스원의 역할 등을 질의했다.

외부 경영평가 분석해 조직 신뢰 회복 추진

청문회에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외부 경영평가 등급 하락과 기관 내부의 진단·개선 체계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임현주 의원은 2021년 S등급 이후 외부 평가가 하락한 반면 인천시 자체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객관적인 문제 확인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외부 평가를 지표별로 분석하고 자체 평가와 외부 평가를 연계해 객관성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취임 후 100일 안에 평가 결과와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살펴 데이터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일방적인 지시나 단기 실적 중심의 운영을 지양하고, 소통과 공정한 평가를 통해 조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성과 조직 안정, 사업 혁신을 함께 추진하고 관리자 책임을 엄격하게 적용해 기관 운영 전반을 진단하겠다는 설명이다.

통합돌봄에서 정책 지원·지역 간 조정 역할 강조

의원들은 올해 3월 시행된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관련해 인천형 통합돌봄의 방향과 공공·민간 영역의 역할 분담도 물었다. 김 후보자는 사회서비스원이 모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보다 시와 군·구를 지원하고 지역 간 정책을 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군·구의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정책 지원과 현장 컨설팅, 민간 협력, 종사자 교육을 강화하고, 긴급돌봄과 퇴원 환자 지원 등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역할과 업무 매뉴얼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장 중심 운영과 책임 있는 소통 약속

김 후보자는 “복지 정책은 좋은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될 때 가치가 실현된다”며 현장과 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성 강화와 조직 안정, 사업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 상황과 한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 및 복지 현장과 협력해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민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을 지원하고 기존 사업을 점검해 현장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주안노인문화센터장, 제8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을 지낸 김 후보자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장에 내정됐으며, 원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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