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캐릭터 2년 연속 대상…팔미도 등대·점박이물범 이야기 주목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지역 해양 역사와 생태 자원에 창의적 서사 더해 경쟁력 인정 인천시, 캐릭터 기반 시정 홍보·관광 마케팅과 굿즈 개발 확대

인천시, 대표 캐릭터 '점박이물범 친구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인천시, 대표 캐릭터 '점박이물범 친구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인천의 해양 역사와 자연환경을 담아낸 시 대표 캐릭터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 고유 자원을 캐릭터와 이야기로 풀어낸 점, 꾸준한 콘텐츠 활용과 관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대표 캐릭터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이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면서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지역 자원에 이야기를 입힌 캐릭터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창의성뿐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인지도, 활용 성과,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수상작을 선정한다. 조선일보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며 캐릭터 산업과 문화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운영된다.

심사에서는 인천 캐릭터가 지역의 상징과 자연환경을 디자인에 반영하고, 차별화된 이야기를 구성한 데다 지속적인 활용·관리까지 이어온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캐릭터 ‘등대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비추는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버미’, ‘꼬미’, ‘애이니’는 백령도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에서 착안했다. 남북을 오가는 물범의 생태적 특징을 바탕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도시 브랜드와 관광 홍보에 활용

팔미도 등대가 인천 해양 역사의 상징이라면 백령도 점박이물범은 서해 접경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는 자원이다. 인천시는 이들 지역 자원을 친근한 캐릭터로 구현해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의 역사·환경적 특성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캐릭터를 활용한 시정 홍보와 관광 마케팅을 넓히고,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록삼 인천시 대변인은 캐릭터가 시민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다채로운 콘텐츠와 굿즈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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