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혜 연수구의원, AI 흉부 영상 분석 도입 전 검증·안전장치 확인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의사 최종 판독·외부 전문가 의뢰 절차 질의… 시범운영 결과 반영 주문 방문진료 성과 측정과 예방접종 홍보, 모자건강센터 접근성도 점검

신선혜 연수구의원
신선혜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신선혜 의원이 보건소의 인공지능(AI) 흉부 영상 분석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판독 안전성과 시범운영 검증 절차를 확인했다. 방문진료 성과 관리와 예방접종 홍보, 모자건강센터의 입지 및 접근성도 함께 점검했다.

신 의원은 26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6차 기획복지위원회에서 보건소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심의하며 AI 흉부 영상 분석 시스템의 도입 배경을 물었다.

보건행정과는 기존 흉부 X선 판독이 주로 결핵 확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다른 폐질환의 이상 소견을 발견하는 데 AI 분석을 보조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건소장은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등을 위해 연간 3만 건이 넘는 흉부 촬영이 이뤄지는 만큼, AI가 폐암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관련 이상 소견을 선별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AI와 의사의 판독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때의 안전장치를 질의했다. 담당자는 판독이 어렵거나 결과가 모호한 경우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하며, 최종 진단은 의사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 달간의 무상 시범운영 후 본격 도입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는 검증 기간과 판단 기준이 충분한지 확인했다. 담당자는 하루 약 180명이 촬영하는 점을 고려해 한 달간 시범 사용을 진행하고, 의사 판독과 비교해 정확도와 활용성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예산 편성을 전제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시범운영 결과를 충분히 확인한 뒤 도입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방문진료 사업에서는 2026년 실적과 건강 상태 개선 효과를 어떻게 측정하는지 물었다. 담당자는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물리치료 인력과 한방 진료 인력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자건강센터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사업 위치와 예산 산정 기준을 확인했다. 담당 부서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2층으로 위치를 정했으며, 송도지역의 출산 관련 수요가 높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대상포진과 임신부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홍보 방식도 점검했다. 담당 부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문자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신 의원은 여전히 사업 내용을 모르는 주민이 있다며 정기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백신 종류별 지원 기준과 지원액도 확인했다.

육아 자조모임 운영과 관련해서는 기존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 약 521명을 기반으로 소그룹을 구성할 계획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신 의원은 맞벌이 가정과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 운영이나 모바일 참여 방식을 검토하고, 송도에 모자건강센터가 들어서더라도 원도심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의는 AI 기반 보건서비스 도입에 앞서 검증과 최종 판독 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보건사업의 성과 관리와 주민 접근성을 함께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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