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훈 부평구의원 “일신119안전센터 건립 서둘러야”…소방 출동 공백 대책 촉구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2018년 북부 119안전센터 7분 초과 출동 21건 중 17건 북부1동·일신동 발생 구산동 일대 부지 매입 협의 난항…대체 부지 확보 병행 요구 센터 건립 전 긴급차량 우선신호·도로 여건 개선 등 임시 대책 제안

남성훈 부평구의원
남성훈 부평구의원

남성훈 부평구의원이 북부1동과 일신동 일대의 소방 출동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일신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와 인력·예산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센터 건립이 지연되는 동안에도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교통 여건 개선과 임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남 의원은 23일 열린 제278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화재 현장 7분, 심정지 환자 4분이라는 이른바 생명 구조 골든타임을 언급하며 소방 출동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남 의원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북부 119안전센터의 7분 초과 출동 21건 가운데 17건이 북부1동과 일신동에서 발생했다. 해당 자료는 2019년 인천시의회가 공개한 것으로, 남 의원은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지역의 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인철도·교통 혼잡이 출동 여건에 미치는 영향 지적

남 의원은 경인철도로 인한 생활권 단절과 북부 고가교 일대 교통 혼잡을 지역 소방 출동의 구조적 어려움으로 지목했다. 긴급상황에서는 출동 경로와 교통 여건이 대응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소방안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로·교통체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일신119안전센터 건립은 이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부지 확보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남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부평소방서는 2017년 건립 필요성을 제기했고, 2022년 주민역량 강화 사업에 반영한 데 이어 2023년 구산동 일대 부지를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24년 11월 해당 국유지의 조건부 매각 가능성을 회신받았지만 토지 매입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대체 부지도 검토하는 상황이다.

부지·인력·예산 계획과 건립 전 대응책 마련해야

남 의원은 인천시에 기존 부지 매입 협의와 대체 부지 확보를 병행하고, 소방 인력과 예산을 포함한 구체적인 건립 계획 및 일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부평구에도 후보지 발굴과 관계기관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북부 지역의 도로와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도입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설 건립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현재의 출동 여건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위급할 때 소방차와 구급차가 제때 도착할 수 있다는 주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인천시와 부평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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