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중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생활폐기물 대행단가 산정, 현장 근로자 목소리 반영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청소정책위원회 구성·용역 과정에서 현장 의견 수렴 여부 질의 집행부 “업체 대표와 간담회 6회 이상”…현장 근로자 의견 청취 확대 약속

손대중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손대중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손대중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단가와 청소구역 조정 과정에서 실제 수거 업무를 담당하는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위원장은 22일 열린 제278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제6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2027년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단가 변경 동의안을 심의하며, 청소구역 조정과 대행단가 산정에 현장 상황이 충분히 반영됐는지 질의했다.

손 위원장은 청소구역별로 수거 난이도와 작업량이 다를 수 있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경험이 정책 결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어느 지역의 수거가 어렵고 작업량이 많은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는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취지다.

그는 연구용역과 청소정책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었는지, 그 의견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영됐는지 물었다. 현장 실무자가 위원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구성이나 의견 수렴 절차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집행부는 용역 과정에서 업체 대표들과 공식 간담회를 6회 이상 진행했고,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한 의견 교환도 여러 차례 이뤄졌다고 답했다. 청소정책위원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이 참여했으며, 용역 결과를 수정하는 과정에서도 업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별 현장 근로자와 행정기관이 직접 만나는 방식의 의견 수렴은 충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향후 업체를 방문하거나 야간·새벽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의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의 질의는 대행단가 산정이 용역 수치와 업체 대표의 의견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실제 수거 현장의 작업 여건과 근로자 의견까지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생활폐기물 수거 서비스의 안정성과 현장 노동환경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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