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특례보증 조기 마감에 따른 자금 지원 공백과 부동산 대출 제한 문제 등이 현장에서 제기되면서 보증 지원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둘러싼 제도 개선 요구도 나왔다.
재단은 20일 연수지점에서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이강구 의원을 일일 명예 지점장으로 위촉하고, 방문 고객과 직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점의 보증상담 업무를 살펴보고 고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재단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신용보증 지원제도와 주요 업무를 확인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과 금융 규제 개선 요구가 나왔다. 연수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특례보증이 조기에 마감돼 아쉽다고 밝혔다. 아울러 1주택자가 분양권을 취득한 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를 매각하더라도 3년간 부동산 대출이 제한되는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보증기관의 자금 지원과 별개로, 소상공인의 실제 경영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 규제에 대한 현장 요구가 제기된 것이다. 다만 해당 대출 제한의 적용 범위와 예외 요건, 개선 가능성 등은 별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 의원은 소비 위축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자금 지원 외에도 경영 애로를 해소할 정책 발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파악하려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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