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루간호부터 치매·우울 대응까지…인천의료원, 동네 의료현장 실무교육 강화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노인 영양·유치도뇨관 관리 등 현장 중심 간호술기 실습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도 다뤄 일차의료기관 대응 역량 높여 지역 의료서비스 질 개선 추진

인천의료원, 일차의료기관 보건의료인력 실무교육
인천의료원, 일차의료기관 보건의료인력 실무교육

고령 환자의 건강 문제를 일차의료 현장에서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복지 자원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지역 보건의료인력 교육에 나섰다. 전문 간호술기뿐 아니라 노인 정신건강과 고위험군 대응까지 교육 범위를 넓혀 현장 실무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17일 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인천권 일차의료기관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일차의료기관 보건의료인력 대상 심화 술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노인 영양관리와 전문 간호술기, 정신건강 대응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은 장루간호 이론 및 실무, 유치도뇨관 삽입·관리, 노인 정신건강의 이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응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이다.

참여자들은 장루 교환과 피부관리, 유치도뇨관 삽입 및 관리 등 실제 간호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실습했다.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반복적인 업무에 필요한 숙련도를 높여 현장 적용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노인 건강관리 교육에서는 영양 상태와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살폈다. 치매와 우울 등 노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이해하고,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의 대응 방법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 절차도 다뤘다.

고령 환자는 만성질환과 영양 문제, 정신건강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차의료기관에는 개별 증상에 대한 처치뿐 아니라 건강 상태 전반을 살피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요구된다.

인천의료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 일차의료기관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책임의료기관과 지역 의료기관 간 교육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석일 인천광역시의료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을 가까이에서 살피는 일차의료기관 보건의료인력의 전문성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選語言版本,正在顯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