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연장 논란…강연숙 의원 “주민 편의부터 고려해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부흥로타리 무인화·유료 운영 연장에 비용 대비 효과 분석 요구 세월천로·영화다방 사거리도 주민·상인 의견 수렴 촉구

강연숙 부평구의원
강연숙 부평구의원

부평구 공영주차장 운영시간 연장과 무인화 추진을 두고 주민 부담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평구의회 강연숙 의원은 19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시설관리공단의 2027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받고, 부흥로타리 공영주차장 무인화와 유료 운영시간 연장에 따른 주민 편익을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은 무인주차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에 대해, 운영 효율 개선이 실제 주민에게도 이익으로 이어지는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에는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하던 주차장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면서 주민의 주차요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운영시간을 한꺼번에 늘리기보다 단계적으로 조정하고, 실제 이용 현황과 수익성을 확인하면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공시설인 만큼 수익 개선뿐 아니라 주민이 체감하는 편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시설관리공단은 무인화 운영을 일정 기간 진행한 뒤 고객 만족도와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 설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선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영화다방 사거리 공영주차장의 운영시간 연장 문제도 제기했다. 집행부는 해당 주차장이 입찰 유찰로 한동안 무료 운영되면서 장기주차와 일부 상가의 주차장 점유 문제가 발생했고, 유료 운영 전환 과정에서 주차 정산과 운영시간에 대한 민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차관리과는 시설관리공단과 상가번영회, 상인회,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운영시간 조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질의는 공영주차장 운영 개선이 행정기관의 수익이나 관리 편의에만 치우치지 않고, 주민과 상인의 실제 이용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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