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스마트위드업 50만㎡ 개발 돌파구 찾는다…산업용지 조정·생활 인프라 확충 논의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 LH·iH·주민단체와 부지 활용 방안 점검 학교·문화·복지시설 확충과 필지 분할 등 개발 방식 다변화 검토 양인모 의원 “기관별 후속 계획 점검하고 행정·예산 지원 뒷받침”

인천시의회, 스마트위드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
인천시의회, 스마트위드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

검단신도시 내 약 50만㎡ 규모의 스마트위드업 부지 개발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산업 수요 변화에 맞춘 용도 조정과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연계한 활용 방안이 논의됐다.

인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별관 5층 세미나실에서 스마트위드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고 부지 활용 대안과 관계기관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양인모 의원(더불어민주당·검단구3)을 비롯해 인천시 도시개발과·문화기반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검단신도시총연합회, 남부발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위드업 부지는 당초 첨단산업과 물류시설 등을 유치하는 특화구역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대규모 물류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 문제와 기업 입지 여건 변화가 겹치면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와 함께 검단 남부권인 아라동 일대의 학교와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 문제도 부지 활용 방안과 연계해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계획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변화한 산업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실행 가능한 사업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과 문화·복지시설 확충, 필지 분할을 포함한 부지 활용 방식의 다변화가 주요 검토 사항으로 다뤄졌다.

LH 신도시사업2처 임철우 팀장은 산업 수요 변화에 따른 용도 조정과 개발계획 협의 과정에서 학교 등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인천시·iH와 협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iH 정교헌 차장도 필지 분할 등 부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대안을 검토하고, 과밀학급과 생활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현재 진행 중인 미매각 용지 관련 용역에 스마트위드업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 문화복지용지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 등 행정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인모 의원은 “스마트위드업 활용 문제와 검단 남부권의 인프라 불균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현안”이라며 “관계기관과 주민이 함께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기관별 후속 계획과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행정·예산 지원이 뒷받침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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