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구영미 연수구의원, 선학동 어린이공원 조성 방향 점검…주민 의견·특화 설계 주문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김선아 의원, 남촌산단 훼손지 복구사업과 어린이공원 조성의 적정성 질의 구영미 의원, 획일적인 공원 테마 벗어나 차별화된 공간 조성 촉구 연수구 “공원 조성계획 수립 과정에서 의견 반영 검토”

김선아, 구영미 연수구의원
김선아, 구영미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김선아·구영미 의원이 남촌산업단지 관련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선학동 어린이공원 조성계획을 두고 주민 의견 수렴과 차별화된 설계를 주문했다. 공원 조성의 필요성뿐 아니라 입지와 시설 성격에 맞는 공간 구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선아 의원은 16일 열린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회의에서 남촌산단 훼손지 복구사업의 추진 방식과 선학동 어린이공원 조성계획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훼손지 복구사업이 반드시 공원 조성으로만 추진되는지 확인한 뒤, 남촌산단 개발에 따른 훼손지 복구 비용을 활용하는 사업이라면 어린이공원 조성이 적절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단지 개발과 연계된 복구사업이라는 점에서 시설의 성격과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집행부는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비용은 공원 등 관련 시설에 투입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선학동 어린이공원은 기존 한마음공원보다 뒤쪽에 위치할 예정이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특화공원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최정희 의원이 제기한 주민 의견 수렴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공원 조성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집행부는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수립할 때 관련 의견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구영미 의원은 연수구 내 공원들이 비슷한 테마와 구성으로 조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선학동 어린이공원만큼은 기존 공원과 차별화된 테마를 적용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집행부는 구 의원의 제안을 수용하고 공원 조성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질의에서는 선학동 어린이공원 조성을 단순한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사업 재원의 성격과 입지 여건, 주민 수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제기됐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한 특화 설계가 실제 계획에 담길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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