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호 전 인천시의장, 부평구청장 도전… “힘차게 다시 뛰겠다”

선거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민주당 자격심사 ‘적격’ 통과… 부평구의회·인천시의회 의장 거친 ‘행정·의정 베테랑’ 3선 노리는 차준택 청장·김병기 전 시의원과 ‘3파전’… 민주당 당내 경선 ‘후끈’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
신은호 전 인천시의회 의장

신은호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제9회 지방선거 부평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4선 기초·광역의원이라는 독보적인 의정 경력을 가진 신 전 의장이 가세하면서 부평구청장 자리를 둔 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 전 의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인천시당으로부터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자격심사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힘차게 다시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전 의장은 부평에서만 제3·5·6대 부평구의원과 제7·8대 인천시의원을 지낸 자타공인 ‘부평 전문가’다. 제6대 부평구의회 의장과 제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기초와 광역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굴포천 살리기 시민모임 지도위원, 부평미군기지 반환 및 공원화 추진 자문위원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현장을 직접 지켜온 인물이기도 하다.

중앙 정치권과의 접점도 넓다. 지난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미래한국전략특보를 지냈으며, 현재는 민주당 부평갑 총괄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지역 조직을 이끌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부평갑 예비후보로 활동하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기도 했다.

현재 부평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내 ‘별들의 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차준택 현 부평구청장과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김병기 전 인천시의원에 이어 신 전 의장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신 전 의장은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구축한 촘촘한 바닥 민심과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라며 “현직 청장의 프리미엄과 도전자들의 혁신 논리가 부딪히며 부평이 이번 인천 지역 경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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