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미 연수구의원 “청학역 지연 더는 안 돼”…구청장에 일정 공개 촉구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공원 점용허가·지반 탐사 진행 상황과 지연 사유 공개 요구 추진위원회 면담 및 관계기관 협의 통한 탐사 일정 확정 촉구 이재호 구청장 “주민 우려도 살펴야…갈등 해결에 함께 나서야”

구영미 연수구의원
구영미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구영미 의원이 GTX-B 청학역 추진과 관련해 연수구의 적극적인 행정 대응과 구체적인 일정 공개를 촉구했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인 만큼, 행정 절차가 지연되는 이유와 향후 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 의원은 15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학역 사업을 둘러싼 주민 소통 부족과 책임 있는 행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 의원은 청학역 추진위원회가 공식 면담을 요청했음에도 구청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주민을 직접 만나 우려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는 일과 다수 주민이 요구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일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며,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사업과 관련해서는 공원 점용허가와 지반 탐사 문제의 진행 상황이 후속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공원 점용허가의 진행 상황과 지연 사유를 공개하고, 지반 탐사에 필요한 조건과 주민 우려에 대한 안전대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청학역 추진위원회와 공식 면담을 진행하고 인천시 및 사업 시행자와 협의해 지반 탐사 착수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마스터플랜과 변전소 입지 선정 등 후속 행정 절차의 구체적인 일정도 주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답변에서 구 의원이 과거 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살피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발언이 주민 간 의견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반박했다. 구청장은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청장은 청학역 추진을 둘러싼 책임 공방보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의원은 이에 앞서 구청장 답변과 함께 발언에서 제기한 사항의 구체적인 검토 결과와 향후 조치 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발언은 청학역 사업의 추진 필요성뿐 아니라, 공원 점용허가와 지반 탐사 등 선행 절차의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얼마나 투명하게 설명하고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쟁점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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