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8명 부상' 참극에 취임 후 최초 관할청 직행… "특단 대책 강구"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부산 일정 직후 인천경찰청 예고 없는 방문… 50대 전자발찌 착용자 흉기 난동에 엄정 수사 및 관리 체계 전면 점검 주문

이재명 대통령, 인천경찰청 방문
이재명 대통령, 인천경찰청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건 발생 당일 관할 경찰청을 직접 방문했다.

8명의 무고한 시민이 부상을 입은 참극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함께 전자발찌 관리 체계의 전면 점검을 지시했다.

13일 청와대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북극항로 시험운항 환영식 등의 일정을 마친 직후 상경해 예고 없이 인천경찰청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유승렬 인천경찰청장으로부터 50대 가해 남성의 범행 경위와 수사 상황, 피해자들의 상태를 상세히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무고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치료와 회복, 신변 보호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하며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무겁게 받아들였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주요 강력 사건 발생 당일 대통령이 관할청을 직접 찾은 것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이례적인 행보다. 정부는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강력범죄 예방 및 신속 대응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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