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의료공백 줄인다…옹진군·연평부대 관·군 의료협력 강화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옹진군·해병대 연평부대 보건의료 협약…군 의료자원과 공공보건체계 연계 연평부대 ‘공룡의원’ 통해 주민 진료 지원…2013년부터 협력 이어져 의료 여건·진료 범위 내 주민 의료서비스 지속 지원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와 의료협력 협약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와 의료협력 협약

옹진군 연평도에서 군 의료자원을 활용한 주민 진료 지원이 관·군 협력체계로 구체화된다.

옹진군은 지난 7일 해병대 연평부대와 ‘관·군 보건의료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평도 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평부대는 그동안 군 의료기관인 ‘공룡의원’을 통해 의료자원이 부족한 연평도 주민들에게 진료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13년 연평보건지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0년 넘게 주민 건강관리와 의료지원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이어진 지원을 기관 간 공식 협력체계로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에 따라 옹진군과 연평부대는 지역 공공보건의료체계와 군 의료자원을 연계하고, 공룡의원의 의료 여건과 진료가 가능한 범위에서 주민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연평도는 육지와 떨어진 서해 접경 도서지역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지리적 제약이 있는 지역이다. 특히 의료기관 수가 제한적인 도서지역에서는 주민들이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는 의료 접근성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의료지원 과정에서 축적된 기관 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진료 지원과 공공보건의료체계 간 연계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평부대장은 “그동안 이어온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힘을 보태고, 앞으로도 옹진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오랜 시간 연평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함께해 주신 연평부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군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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