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예비부모들 “임신부 이동부터 다태아 육아용품까지 지원 필요”

지역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임신부 교통 지원·쌍둥이 육아용품 대여시설 확대 요구 친환경 농산물·기형아검사 등 임신·출산 의료지원 확대 의견도 검단구·구의회, 조례 제정 등 제도 개선 방안 검토

 검단구, 예비 부모와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 논의
검단구, 예비 부모와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 논의

검단구에서 임신부와 예비 부모들이 출산 전후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전달하며 교통·의료·육아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검단구는 지난 7일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을 초청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검단 조성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임신부와 배우자 등 20여 명과 검단구의회 자치경제위원장이 참석해 임신·출산 과정에서 겪는 생활상의 어려움과 지원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임신으로 이동이 불편해지는 만큼 임신부를 위한 교통 지원이 보다 세밀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다태아 가정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요구도 나왔다. 쌍둥이나 세쌍둥이를 출산하는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육아용품 대여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의료 지원 확대도 제안됐다. 친환경 농산물 지원과 기형아검사 등 임신·출산 관련 지원 혜택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검단은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육아 환경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임산부나 영유아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단구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구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검단구의회도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여성과 영유아를 위한 의료 기반 확충과 함께 임신부의 이동 및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간담회는 출산을 앞둔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정책 개선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단구가 향후 간담회에서 제시된 요구를 어떤 사업과 제도로 구체화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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