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민선9기 공약 90개 윤곽…사업비·연차별 일정 점검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6개 분야 90개 공약 실천계획 검토…주민평가단 1차 검토 이어 부서별 세부안 마련 행정·안전 11건, 복지 23건, 교육·문화 21건 등 분야별 사업 구성 연말 최종 실천계획 공개…분기별 점검·주민평가단 평가로 이행 관리

연수구청
연수구청

연수구 민선 9기의 공약 90개가 윤곽을 드러냈다. 연수구는 각 공약의 사업 내용과 예산, 연차별 추진 일정 등을 담은 실천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수구는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9기 공약사항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마련한 공약 실천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 중인 공약은 6개 분야 90개다.

분야별로는 ▲구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행정·안전도시 11건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복지도시 23건 ▲지성과 품격이 스며드는 교육·문화도시 21건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녹지도시 13건 ▲일자리와 내수가 순환되는 풍요로운 경제도시 9건 ▲원도심과 국제도시가 상생하는 화합도시 13건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약의 이름과 방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별 추진 내용과 소요 예산, 연차별 일정 등을 함께 살폈다. 실제 사업으로 옮길 경우 필요한 행정 절차와 재정 부담까지 사전에 점검하는 단계다.

연수구는 앞서 지난 8월 주민들로 구성된 ‘민선 9기 공약 이행 평가단’ 회의를 열어 공약 목록을 1차 검토했다. 이후 각 부서가 정책 목표와 예산, 연차별 추진계획을 담은 실천계획서를 마련했다.

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정책 건의도 공약 이행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취임 첫날 인천시에 전달한 ‘연수 제1호 제안서’를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와 국회까지 정책 건의 대상을 넓혀 구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다만 현재의 90개 공약은 최종 실천계획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연수구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부서별 계획을 보완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뒤 오는 12월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서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약이 확정된 이후에는 분기별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공약 이행 평가단을 통한 주민 평가도 이어간다. 추진 과정과 주요 이행 내용 역시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100일은 구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실천 계획을 꼼꼼히 다듬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연수구 민선 9기 공약의 다음 단계는 90개 공약 각각에 대한 재원과 추진 일정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되느냐에 달려 있다. 오는 12월 공개될 실천계획서에서 사업별 예산과 연차별 이행계획이 어느 수준까지 제시될지가 주요 확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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