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민선9기 100일 현장 점검…인천e음부터 공동주택 안전까지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만수시장서 인천e음 캐시백 효과·상인 애로 청취…추석 전후 결제액 1천500억원 넘어 앰코 송도사업장 찾아 반도체 산업 현장 점검…기업 애로사항 청취 송도 공동주택 붕괴사고·청라의료복합타운도 방문…안전·의료 현안 확인

박찬대 인천시장
박찬대 인천시장

박찬대 인천시장이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지역경제와 전략산업, 주거안전, 의료 인프라 현장을 잇달아 찾는다. 인천e음 캐시백이 실제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부터 반도체 기업의 현장 애로, 공동주택 붕괴사고 이후 안전조치,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상황까지 하루 일정으로 점검한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8일 주요 민생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기업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분야별 현안과 정책 추진 상황을 확인한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의 민선9기 임기는 7월 1일 시작됐다.

첫 방문지는 만수시장이다. 지난달 18일 재개된 인천e음 캐시백이 소비자와 상인들에게 실제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확인하고 전통시장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e음은 캐시백 재개 이후 추석 연휴까지 10일 동안 결제액 1천5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결제 규모가 늘어난 것과 실제 소상공인 매출 증가가 같은 의미는 아닌 만큼, 이번 방문에서는 소비자와 상인이 체감하는 변화와 함께 현장에서 제기되는 개선 요구를 확인한다.

이어 송도로 이동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사업장을 찾는다.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인력과 산업환경 등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다.

인천시는 바이오와 함께 반도체를 미래 산업 기반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민선9기 조직개편에서도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를 묶은 ‘ABC+E’ 전략을 핵심 추진체계로 제시한 바 있다.

오후에는 송도 공동주택 발코니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사고 이후 진행된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대표와 만나 생활 불편과 불안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현재까지 시행된 안전조치와 후속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인천시는 조사 결과 부실이나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행정조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일정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이다. 박 시장은 사업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의료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정책 분야별로 보면 서로 다른 현안을 다루지만, 공통점은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는 데 있다. 인천e음은 소비와 매출로, 반도체 정책은 기업 현장의 요구로, 공동주택 안전대책은 주민의 생활 여건으로, 의료복합타운은 사업 추진 상황으로 정책의 현장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인천시는 재정 운용과 민생 현안을 함께 강조해 왔다. 박 시장은 지난 8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에서도 인천e음 캐시백 재개와 함께 재정 상황을 고려한 예산 운용을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된 의견이 이후 예산과 사업계획, 안전대책 등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별도의 과제다. 100일을 계기로 현장을 찾는 것보다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실제 행정조치와 정책 변화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박찬대 시장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의 삶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대책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選語言版本,正在顯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