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치매 고위험군 조기 발견부터 사례관리까지…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국가 치매관리사업 유공기관 선정…인천 군·구 치매안심센터 중 유일 2017년 치매·정신 통합센터 설치…검진·환자 등록·맞춤형 사례관리 연계 치매 전용 상담전화·기억보듬사업 등 환자와 가족 지원체계 운영

연수구,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연수구,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연수구가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부터 환자 등록과 사례관리, 가족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역 단위 치매관리 체계를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수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19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치매관리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군·구 치매안심센터 가운데 이번 표창을 받은 곳은 연수구가 유일하다.

연수구의 치매 대응은 조기검진 이후 관리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치매·정신 통합센터를 설치한 뒤 치매 조기 발견과 환자 등록관리, 실종 예방,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2024년에는 ‘치매 걱정 제로 도시’를 선포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

상설 치매검진은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맡는다. 검진 이후에는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환자 등록과 사례관리 등을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매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함께 운영한다. 치매 전용 상담전화를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사례관리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일대일 프로그램 ‘기억보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인지기능 저하 단계에서 대상자와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표창에서도 이 같은 연계 체계가 주요 성과로 반영됐다. 치매 전용 상담전화와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통합지원, 상설 치매검진을 활용한 고위험군 조기 발견, 기억보듬사업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연수구의 치매관리 정책은 2017년 치매·정신 통합센터 설치에서 2024년 치매 걱정 제로 도시 선포로 이어지며 대응 범위를 넓혀왔다. 별도의 단일 사업 성과보다 검진 이후 환자 관리와 가족 지원을 지역 내 서비스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목받은 셈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민관이 협력해 치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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