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신흥노인복지관 전면 보수에 90억원대 예상…“신축까지 검토해야”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오수연 의원, 노인복지관·행정복지센터 개보수 총사업비 질의 집행부 “두 시설 공사비 약 90억5천만원”…아직 개략적 추산 박태은 의원 “녹물·누수 등 심각…신축 방안도 살펴야”

왼쪽부터 박태은, 오수연 제물포구의원
왼쪽부터 박태은, 오수연 제물포구의원

제물포구 신흥노인복지관과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의 대규모 개보수에 약 90억5천만원의 공사비가 예상되면서 신축 가능성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물포구의회에서 나왔다.

오수연 의원은 10일 열린 제3회 제물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복지문화도시위원회에서 노인장애인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며 신흥노인복지관 기능보강사업의 향후 재정 규모를 물었다.

노인장애인과는 신흥노인복지관이 건립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됐고 정밀안전점검에서 C등급을 받은 만큼 전면적인 시설 개보수가 필요하다며 건축기획 용역비 2천200만원을 편성했다.

오 의원이 용역 이후 예상되는 총사업비를 묻자 전용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신흥노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두 곳을 합쳐 약 90억5천만원의 공사비가 개략적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박태은 의원은 단순 보수만으로 충분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신흥동 행정복지센터의 배관 문제와 녹물 등을 언급하며 전면적인 수리를 추진할 경우 현재 예상한 예산보다 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비·시비 확보 등을 통해 아예 새 건물을 짓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용숙 과장은 이에 대해 신축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종호 위원장도 현재 편성된 건축기획 용역에서 개보수뿐 아니라 신축 가능성까지 검토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고, 집행부는 사업 타당성·규모·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보수와 신축 방향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노후 복지시설을 단순히 보수할 것인지, 장기적인 이용 수요와 재정 부담을 고려해 신축으로 전환할 것인지가 향후 사업 방향을 결정할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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