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옹진군의원, 신도 LPG 배관망사업 지연 질타…“부지 확정됐는데 왜 안 되나”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중앙정부 예산 부족 답변으로 끝…같은 면에서도 혜택 격차” 옹진군 “내년도 11개소 보조사업 신청…최대한 빠르게 추진” 주민 자부담은 총사업비 10% 수준…김 의원, 관련 자료 요구

김영진 옹진군의원
김영진 옹진군의원

옹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북도면 신도 지역 LPG 배관망사업이 부지까지 확보됐는데도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9월 16일 열린 제258회 옹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제정책과의 2025회계연도 결산을 심의하며 신도 LPG 배관망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 의원은 신도의 경우 LPG 저장탱크 설치 위치까지 선정됐음에도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서 예산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서 그걸로 끝”이라며 사업 추진 방안을 물었다.

경제정책과장은 마을 소유지나 군유지라면 사업 추진이 쉽지만 사유지나 국유지인 경우 별도 매입 등이 필요하고 도로 접근성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미 마을이장이 나서 설치 장소를 확정했다며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답변을 재차 요구했다. 특히 같은 면에서도 한 지역에서는 LPG 배관망사업이 진행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경제정책과장은 해당 지역의 구체적인 위치와 진행 상황을 다시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또 옹진군이 내년도 보조사업으로 11개소를 신청했으며, 국비·시비·군비 등 여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주민 부담이 기존 사업과 비교해 늘어나지 않도록 기존 기준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경제정책과장은 현재 총사업비의 10%를 자부담으로 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약 150만 원 수준의 부담을 적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향후 사업 선정과 추진 과정에 대한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LPG 배관망뿐 아니라 섬 지역 에너지 비용과 생활 인프라 문제도 함께 제기됐다.

홍남곤 의원은 해상물류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옹진군 주민들이 육지 인천 평균가격보다 비싼 유류비를 부담하는 문제를 언급하며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또 백령도 생산 수산물의 유통기한 문제를 거론하며 진공포장기 지원 확대와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지원 등을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옹진군의 LPG 배관망사업이 지역별 생활환경 격차를 줄이는 기반시설 사업인 만큼, 향후 실제 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 과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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