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정신건강문화축제에 530명 참여…생명존중·정신건강 비전 선포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예상 인원 300명 크게 웃돌아…자살예방·정신건강에 지역사회 관심 유공자 시상·비전 선포 이어 김경일 교수 특별강연 정신질환 편견 해소하고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강화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비전 선포식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비전 선포식

강화군 정신건강문화축제에 군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530명이 참여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확인했다.

강화군은 지난 22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26년 강화군 정신건강문화축제 자살예방의 날·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과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마음을 잇는 동행, 희망을 여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당초 300여 명의 참여를 예상했지만 실제 행사에는 530명이 참석했다. 군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이 함께하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 유공자 시상과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들은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자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사회의 역량, 행복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정신질환을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감기’에 비유하며 정신건강 문제를 숨기거나 두려워하기보다 제때 살피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창기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예상보다 많은 군민께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선포한 비전을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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