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7~2031 기후위기 적응대책 가다듬는다…폭염·침수 등 5대 리스크 대응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제4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중간보고회…5년간 추진할 분야별 사업 검토 폭염 건강피해·집중호우·연안재해·산림생태계·농수산업 피해 진단 기존 사업 보완하고 신규 과제 발굴…12월 최종 확정·제출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중간보고회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중간보고회

인천시가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추진할 기후위기 적응정책의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29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와 분야별 대응과제를 검토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인천시 기후위기 적응정책의 방향과 분야별 세부이행과제를 담게 된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제3차 적응대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인천지역의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을 분석해 왔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와 취약지역·취약계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기후위험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천이 대응해야 할 주요 기후리스크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집중호우와 침수, 연안재해, 산림·생태계 변화, 농수산업 피해 등이 제시됐다.

시는 각 분야의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이행과제와 신규 사업을 검토하면서 사업의 적정성과 실제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폈다.

단순히 기후변화 전망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와 취약지역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사업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주요 과제다.

인천시는 이날 관계 부서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기존 사업의 내용을 보완하고,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신규 사업도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년간 추진할 기후위기 적응사업의 실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남주 시 기후에너지국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보호하기 위한 적응정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실효성 있는 적응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제4차 인천광역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최종 확정해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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