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김재홍·박주광 옹진군의원, 공공목욕탕 놓고 잇단 질의…하자관리·영흥면 설치 쟁점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김영진 “하자보수에 군비 5273만원”…시설 관리·감독 강화 요구 김재홍 “영흥면 공공목욕탕 가능한가”…군 “수요·인력 등 검토” 박주광 “민간목욕탕 있다고 공공목욕탕 막는 법적 근거 없어”

왼쪽부터 김영진, 김재홍, 박주광 옹진군의원
왼쪽부터 김영진, 김재홍, 박주광 옹진군의원

옹진군의회에서 공공목욕탕 시설 관리와 영흥면 공공목욕탕 설치 문제를 놓고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하자보수에 투입된 군비와 공공목욕탕 설치 기준, 민간목욕탕이 있는 지역의 공공목욕탕 설치 가능 여부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영진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옹진군의회 제258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공공목욕탕 하자보수 비용과 시설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 의원은 연평목욕탕 등 시설 보수에 투입된 5273만7000원이 업체 부담인지 군 예산인지 물었고, 복지정책과는 군 예산으로 보수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하자보수 기간 내 문제를 확인했다면 군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시설 공사와 사후 관리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목욕탕 이용 현황과 추가 설치 계획도 질의했다. 복지정책과는 면 단위 목욕탕 가운데 일부 시설은 한여름을 제외하면 월 최대 2000명까지 이용하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목욕탕이 없는 지역에도 생활복지 차원의 시설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장봉도 목욕탕 건립 계획을 확인했다. 복지정책과는 현재 계획 단계로 장봉2리와 옹암해수욕장 인근 등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김재홍 의원은 영흥면 공공목욕탕 설치 문제를 별도로 물었다. 민간목욕탕이 있다는 이유로 공공목욕탕 설치가 제한되는 것인지 확인한 것이다.

복지정책과는 민간목욕탕이 있어 공공목욕탕 설치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추가 설치 여부는 주민 수요와 운영 인력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박주광 의원은 영흥면 공공목욕탕 설치와 관련해 옹진군 조례나 상위법에 민간목욕탕이 있는 지역의 공공목욕탕 건립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영흥면 주민들이 공공목욕탕 설치 가능 여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공목욕탕 건립 여부와 함께 기존 시설의 하자 관리 문제도 의원들의 질의 대상이 된 만큼, 향후 면 지역별 목욕탕 수요와 시설 관리에 대한 군의 대응이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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