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경영평가 순위 38위→24위…이상호 계양구의원 “계획 수립을 ‘완료’로 보면 성과 가려져”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전국 자치구 공단 42곳 중 38위에서 24위로 상승 인천 8개 공단 중 8위에서 4위로 개선…등급은 여전히 ‘다’ 이상호 의원 “목표수치·실제 시설개선 결과까지 공개해야”

이상호 계양구의원
이상호 계양구의원

계양구 시설관리공단의 경영평가 순위가 전국 자치구 공단 가운데 38위에서 24위로, 인천에서는 8위에서 4위로 개선됐지만 평가등급은 여전히 ‘다’등급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호 의원은 공단의 평가순위 개선을 인정하면서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이행 완료’로 표시하는 기준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명택 공단 전략기획실장은 경영평가 점수가 87.25점으로 상승하면서 전국과 인천 내 순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궁극적으로 ‘나’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은 시설 보수 예산을 요청하거나 개선계획을 수립한 단계까지 ‘완료’로 표시하면 실제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영인 사업본부장 직무대행은 시설 이용 활성화와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의미에서 완료로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의 후속조치는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실제 시설이 개선됐는지, 이용률이나 평가점수가 얼마나 변했는지까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예를 들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을 요청했다면 실제 공사가 완료됐는지,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면 이용객이 얼마나 늘었는지까지 성과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단 측은 의원의 취지에 동의했다.

공단은 과거 전국 42개 자치구 공단 가운데 38위, 인천 8개 기관 가운데 8위였지만 현재는 각각 24위와 4위로 순위가 개선된 상태다.

다만 평가등급은 여전히 ‘다’등급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순위 자체뿐 아니라 핵심 평가지표별 목표와 달성률, 시설개선 실적, 이용객 변화 등을 함께 공개해 주민들이 경영성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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