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30분 보도 막은 쓰레기…신지수 계양구의원 “배출시간 안내·수거체계 함께 바꿔야”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배출 시작시간 오후 8시인데 6시30분부터 보도에 쓰레기 적치 계양구 분리배출 시설 274개소 운영 신지수 의원 “상업·주거지역 현실에 맞는 배출·수거 방식 검토해야”

신지수 계양구의원
신지수 계양구의원

계양구 상업지역에서 쓰레기가 보행로를 가로막는 사례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되면서 배출시간 안내와 수거체계를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지수 의원은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후 6시30분께 촬영한 쓰레기 적치 사진을 제시하며 보행자들이 쓰레기를 피해 이동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계양구의 생활쓰레기 배출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인 것으로 설명됐다.

하지만 사진 속에서는 배출 시작시간보다 약 1시간30분 앞서 쓰레기가 보도에 놓여 있었다.

신 의원은 상업지역뿐 아니라 일반 주거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배출시간을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동시에 반복 위반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오부희 청소행정과장은 모든 주민이 정해진 배출시간을 지키는 것은 아니라며 홍보와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구는 현재 분리배출 시설 274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 의원은 시설 숫자를 늘리는 것만으로 보행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며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의 배출 형태를 실제 생활패턴에 맞춰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수거 지연과 조기 배출이 겹칠 경우 보행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정확한 배출시간 안내와 반복 위반 대응, 필요한 지역의 수거시설 확충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집행부는 추가 시설과 관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지역별 배출량과 보행량, 상업·주거지역의 배출 특성을 분석해 보도 적치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수거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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